右腕 正統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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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2012. 4. 8.

참 사람이라는게 운명_-_ 정도 거창한건 아닐지라도 성향이란게 있는건지 계속 뭔가 혼란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거 같습니다. 

고등학교 => 이해찬 2세대(84년생 --) => 졸업하자마자 고교평준화되어서 실상 내가 기억하는 모교 사라짐
고등학교 야구부 => 2학년때 해체
대학교 => 법대 03학번 => 정신차리고 군대다녀오자마자 법대폐지 로스쿨도입 확정
로스쿨 => 졸업직전(졸업이후에도 --)까지 카오스상태 => 앞으로 체제 정착까지 5년정도는 카오스(...)
회사 => 들어오기 직전 근래 최대 M&A로 주인바뀜 => 들어오자마자 업계 대격변 수준 M&A 휘말림 => 아무것도 모르는 신참도
유탄맞아 영문도 모른체 땜빵으로 구름...

... 평화롭게 살고싶습니다 ...

2012.3.23.


기성 법조인들께서 보시기에는 많이 모자라겠지만, 오늘부로 변호사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앞으로 변호사자격증이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회사는 평화롭...습니다는 아니고 인수 작업이 오늘의 주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입사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사원증부터 심지어 회사잠바;;까지 전부 바뀌는 진기한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제 밤에는 서울사무소 곳곳의 회사 간판을 갈아다는 작업을 하더군요. 회사에 오래 몸담으신
분들은 뭔가 시원섭섭하다고들 하십니다.

나름 자축해야겠지만 ㅜㅜ 상황상 마냥 좋아할수는 없어서 ㅜㅜ

법학전문박사

세월이 하수상하여 도입된 "법학전문박사" 과정에 입학 ... 한 학생(겸 노동자)로서 대략 정리

법학전문박사는 "법학전문대학원" 즉, 로스쿨 과정의 "법학전문석사"(보통 "로스쿨다닌다"고 할때 말하는 학위과정)
후속의 학위 과정으로, 미국의 SJD 에 준하는 과정. 따라서 기존의 "일반대학원 법학과" 의 "석사, 박사" 과정과는
완전 별개의 과정으로 서로 비교불가(?)함. 

따라서 일반대학원의 학술적인 과정들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국내변호사 자격증 또는 이에 준하는(?) 법학교육을 받은 자만의
입학을 허용하며, 인원도 기존 일반대학원 법학과보다 적을 것임.(근데 뭐 이거는 교육부에서 정원 통제를 하는 부분이라 
학교 입장에서 재정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많이 뽑고 싶어도 불가한 모양)

같은 맥락에서 일반대학원 수업을 원칙적으로 들을 수 없고(!) 법학전문대학원의 수업 중 전문법과목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택하여 들을 수 있음.

간혹 외부에서 "로스쿨 취업률 높일려고 박사 붙여준다"라는 유언비어가 나도는 모양인데, 본교는 지원자 대부분이
거의 이미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자 였으며, 절반이상의 지원자를 불합격 처리한바 있음. (뭐 이거는 과거 일반대학원
박사 때도 인기 전공의 경우에는 판사님;;들도 불합격시킨 사례가 상당히 있었으니;;)

대충보면 내가 입학할수 있었던건 ... 지원 분야가 마이너 해서(ie 민사 상사 등 인기과목이 아니라서) 였던거고
딱히 학교 측에서 로스쿨 졸업자들에게 어떤 특혜를 줘서 그런건 아닌모양.
그럼 뭐하나;; 신입 주제에 박사를 다닐수 있을리 없지 않나;;

일기 3. 15.

평화롭습니다.

기업 사내변이라는게 그렇게 다이나믹한 직종도 아니고 꾸준히 들어오는 일을 처리하는게 보통이라
극단적으로 바쁘거나 한가하거나 그런건 아닌것 같더군요. 회사 규모가 있는 편이라 사건 터진것들은
빅펌에 넘기고 관리하는게 주업무다 보니 승/패 자체에는 관심이 더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놀라운건 저를 채용하시면서 2차에 걸친 면접, 서류 전형 및 각종 조사;;를 하셨지만 정작 법무부에
법률사무종사기관 신청을 아직 안했다는거;; 오늘 직접 법인등기부 총무쪽에서 받아 우편으로 보내는
쇼아닌 쇼를 했습니다. 시설자료는 넣을게 없어서 회사 홈페이지 서울사옥 소개 페이지 인쇄해서 보냄 ㅋㅋㅋㅋ

어제 3.14. 는 화이트데이였죠. 시험 직후에 차인;; 저로서는 아무래도 좋을 날이었지만... 여튼 회사 근처
백화점 지하에 길게 늘어서서 각종 달다구리 구매 넥타이 부대의 행렬을 보면서 참 ... 뭐 랄까 ...

같은 3.14 무려 난생 처음 출장이란걸 다녀왔습니다. 회사 구조상 서울에는 최소한의 조직만 있고
근교에 대규모의 생산시설이 있는 구조라 실제 본사는 경기도에 있죠. 본사측 인원들이랑 회의하러 가서
3.14 거의 전부를 버스에서 보내는 안습한 상황...이라지만 실제로는 오며가며 신나게 졸고 놀았습니다.
회사 셔틀버스라서 맘 놓고 아주 푹 잤는데 버스에서 이렇게 잘 자보는건 고등학생때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회의는 -- 입사 2주도 안된 신삥을 혼자 회의 보내는게 말이 안되지만 ㅜㅜ

뭐 서로들 침묵하는 분위기 입니다만 나름 SKY...라고 주장하는 이 학교 로스쿨도 취업한파는 못 비켜간
모양입니다. 매우 요직...에 계신 은사님께서 저를 불러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ㅜㅜ 게다가 그 이유가
실제 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학생들의 "태도가 글러먹어서" 그렇다 대체 어찌 배워먹었길래 그러냐?
변시만 붙으면 다냐? 라고 말씀하시면서 꾸짖으시면 참 할말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추천을 해줘도
마음에 안든다고 불성실하게 구는건 좀 아니겠죠.

오늘은 즐거운 노조창립일!

저는 노조원도 아니지만... 일단 회사 전체가 노는날이라 입사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놀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현업에 들어와서 이미 계신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쏟아져 나오는 "여러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가진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뭔지 대략 알것 같습니다. 

세상 참 쉬운게 없군요.

2012. 3. 6.

업계 상황은 '어둠에 다크 죽음의 데스' 수준입니다만 일단 취업을 해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만세 ㅜㅜㅜㅜ

2012. 2. 4.

자비로운 친구님 덕택에 스키장에 다녀옴.
불꽃놀이 대명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였던가 이름이 어려움;;)




백수

이러다가 구직(?)을 위해서 여름때까지 굴러야 할 판 ㅜㅜ
자신이 못난 사람이라는걸 체험하는것도 빡세군요;;

타임머신

1. 3

X X X O X 
X X O X X

1. 14

O = 24시 이전에 집에 도착
X = ...

분명히 물리적으로 2주가 지나간것 같은데, 실상 그냥 타임머신 타고 1.3 => 1.15 한거 같습니다.
흥겹게 놀다가 이랬으면 차라리 좋았을터인데... 허망하네요.

비극

사대문 內 某 사무실에서 숙...식제공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뭐 하는 일이야 일하고 밥얻어먹고 술얻어먹고 별거 없습니다만...
최근 구내식당 메뉴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구제역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사용은 당분간 중단합니다"

좀 쇼킹하군요;; 아직 구내식당에 내려갈 일이 없었던걸 감사히 여겨야겠습니다.

지난주 내내 밥사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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